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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유상증자, 주당 1만5천250원에

한화시스템이 주당 1만5천250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청약 예정일은 6월 3일~4일이다.

한화시스템은 29일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 중 타법인 증권 취득에 7천억원을 사용하고, 운영자금 3천900억원, 시설자금 1천100억원을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우주항공 분야와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수단(UAM) 분야를 키우고 있다. 때문에 유상증자 금액은 이들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보통주 7천868만9천주를 새로 발행하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1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서울 실증 및 드론택시 시연비행 행사 '도시, 하늘을 열다'에 자사가 개발 중인 PAV(개인용 비행체) 기체 '버터플라이'의 목업(실물모형)을 국내외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화시스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