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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나흘째 1000명대…연휴 이후 한주간 증가 가능성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347명

12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12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34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3만416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만2309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64명이다. 사망자는 2594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165명으로 4.47%(1347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334명으로 서울 479명, 인천 81명, 경기 406명 등 수도권에서 966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23명, 세종 6명, 충북 69명, 충남 55명, 호남권의 광주 7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경북권의 대구 50명, 경북 24명, 경남권의 부산 25명, 울산 17명, 경남 17명, 강원권은 28명, 제주권은 7명이다.

해외유입은 13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3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6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 미얀마 1명, 러시아 1명, 일본 1명, 몽골 1명, 캄보디아 2명, 태국 1명, 베트남 1명, 미국 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학교나 보육시설, 직장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다.

전날까지 이어진 한글날 연휴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한글날 연휴(10.9∼11)가 끝나면 확진자 수가 일주일가량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연휴에는 이동량이 증가하고, 이후에는 검사량이 증가해 확진자가 일정 부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최소 일주일 정도로 본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9267명 가운데 35.7%인 1만445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50.1%(1만4663명)에 이른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북구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은평구 직장6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용산구 아동시설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강남구 직장43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노원구 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4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양주시 건설현장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9명이다.

용인시 식품제조업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시흥시 중학교 관련으로는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3명이다.

청주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8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광주 북구 음식점 관련으로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또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중구 클럽3 관련으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대구 달성군 교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6명이다.

경북 고령군 사업장2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부산 해운대구 목욕탕2 관련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경남 창원시 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3명이다.

경남 양산시 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0명이다.

◆ 12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8만8675명

12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12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2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8만8675명, 누적 접종자 수는 4001만4733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16만482명, 누적으로는 3060만6048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7.22%, 2차(접종 완료) 59.06%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330명, 인천 204명, 경기 870명 등 수도권이 1404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66명, 세종 9명, 충북 237명, 충남 55명, 호남권의 광주 25명, 전북 169명, 전남 32명, 경북권의 대구 51명, 경북 70명, 경남권의 부산 65명, 울산 35명, 경남 441명, 강원권은 35명, 제주권은 29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3236명, 인천 1056명, 경기 8325명 등 수도권 1만2617명이다. 또한 대전 629명, 세종 105명, 충북 357명, 충남 555명, 광주 158명, 전북 300명, 전남 250명, 대구 1063명, 경북 342명, 부산 474명, 울산 264명, 경남 534명, 강원 176명, 제주 225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09만7813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875만8983명, 모더나 백신 859만2757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5만9447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000여명을 첫 대상으로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예방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에 들어간다.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거점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 병원, 중증 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160곳에서 일하는 종사자다. 이들은 지난 2월27일부터 3월13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3월20일부터 4월2일 사이에 2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