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위해 15억원 규모의 지원을 한다.
신협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4명이 사망하고 1만400여 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민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호우 피해 복구와 호우 피해 지역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계획을 24일 밝혔다.
신협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5억원을 투입해 금융·성금·물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수해 지역 복구에 필요한 물품 전달에 7억원 ▲이재민 및 수해 소상공인 대상 1인당 1천만원 한도 무이자 대출 이자 지원에 4억5천만원 ▲호우 피해자 성금 전달에 3억 5천만 원이 사용되며 총 3천300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신협은 중앙회와 각 지역 신협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합과 조합원의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 규모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피해지역의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폭우 피해로 실의에 빠진 조합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김윤식 회장은 "수해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시름하고 있는 지역민과 소상공인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 재난과 재해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국가적인 재난·재해 상황에 꾸준한 구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에 중앙회와 임직원 250여 명이 금산 지역을 방문해 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긴급구호물자를 전달했으며, 피해가 극심했던 8개 지역에 구호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11억원, 2020년 코로나 극복 성금 21억원, 2022년 경북·강원 산불 피해 성금 13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서민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