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23번째 어부바 차량을 전달했다.
신협은 지난 달 25일 홍성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에 차량을 기증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차량 기증은 홍성 지역 내 어르신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 대상 의료복지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풀무신협의 추천으로 추진됐다.
기존에 보유하던 승합차는 노후 돼 농로, 산길 등 비포장도로가 많은 농촌 지역 내에서 의료 방문 및 어르신 이동을 지원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해당 협동조합은 농촌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조합원의 자발적 참여로 2015년 홍성우리마을의료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한 뒤 올 해 초 조직 변경을 통해 국내 26번째, 면 단위로서는 최초의 의료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 우욱현 상임이사는 "어부바 차량이 거동하기가 불편한 어르신들의 발이 돼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하게 모셔다 드리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앞장서고 농촌 지역 내 의료 복지 서비스가 확대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9년 대전 시청 장애인 무료 순환 버스 기증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사회적약자를 위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총 4개 단체에 차량을 지원했고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과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차량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