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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천년애’ 쇼케이스 공연 “천년을 기다린 마애종, Corea에 울리다”

- 창작 오페라 ‘천년애’ 쇼케이스 공연 무대에 오른다
- 11월 14일, 15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려

아시아 유일의 마애종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명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작한 창작 오페라 ‘천년애’ 쇼케이스 공연이 11월 14일, 15일(화,수) 저녁 7시 반,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펼쳐진다.

1995년 창단해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문화 창달에 공헌해온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대표 박영린)가 제작한 ‘천년애’는 고려 최영 장군의 딸과 석공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 천 년이 지난 현재, 범종의 소리로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마애종 앞에서 맺어진다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이다.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 쇼케이스 공연은 내년 본공연을 앞두고 고려의 개경과 현재를 오가는 주요 장면 위주로 구성한 무료 공연으로, 박성균 작곡의 서정적 음악과 파격적인 임홍빈 연출의 무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작오페라 ‘천년애’ 쇼케이스 공연

이 공연을 기획, 제작한 박영린 대표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도 유례가 없는 석수동 마애종의 내재된 가치를 널리 알려 국가지정 문화재로의 승격을 기원하고, ‘사랑이 이루어지는 명소 마애종’을 만들기 위해 ‘천년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공을 초월하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와 팔관회 장면 등을 대비시켜 찬란했던 고려 문화를 특수효과와 무대 영상 등을 접목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내년 본 공연을 앞두고 주요 장면 위주로 준비한 이번 쇼케이스 공연에 흐르는 서정적 음악을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무료이며, 원하는 날짜, 필요한 티켓 수량 등을 문자(문의:010-2138-7194)로 미리 신청하고, 공연 당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티켓 창구에서 신청한 핸드폰 번호 네 자리를 제시하고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