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일본 콘서트에서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6일 소속사 휴먼메이드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달 27일과 30일 일본 도쿄 오사카 ‘빌보드 라이브(Billboard Live)’에서 열린 라이브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 아시아투어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만난 이승기는 ‘빌보드 라이브’에 첫 입성했다.
메가 히트곡 ‘삭제’를 부르며 공연을 시작한 이승기는 ‘되돌리다’ ‘원하고 원망하죠’ ‘결혼해줄래’ 등 대표곡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앵콜곡은 그를 국민 남동생으로 만들어준 ‘내 여자라니까’였다. 이승기는 “라이브 무대로 더 자주 찾아 뵙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콘서트는 일본 현지 밴드와 어쿠스틱으로 꾸며졌으며, 이승기는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현지 인기곡을 커버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 ‘1리터의 눈물’ OST를 부른 가수 K와 함께 ‘Only Human’ 합동 무대를 꾸몄다.
이승기가 선 ‘빌보드 라이브’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만 설 수 있는 무대로, 세계적인 뮤지션과 일본의 정상급 유명 아티스트가 다녀간 공연장이다.
휴먼메이드 측은 공연을 주최한 일본 최대 뮤직 레이블 소니와 공연을 관람한 관계자들이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을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