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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공휴일 평일로 바뀌나

대형마트 공휴일이 평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하여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 원칙을 삭제하는 내용의 유통법 개정을 추진하여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휴점
▲ 대형마트 공휴일 평일로 바뀌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에 따르면 자정부터 10시까지 대형마트는 영업을 할 수 없으며, 월 2회 의무 휴업을 실시하는데 공휴일 휴무가 원칙이다. 다만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치면 평일 전환이 가능하다.

당초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도입되었으나, 유통시장 경쟁구조가 변화하면서 국민의 기본권 제약 등 국민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어 규제의 원점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대형마트 주말 휴무로 평일 쇼핑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국민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해소를 위해, 국회 계류중인 유통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