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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주가, 1000억 달러 칩 프로젝트에 상승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 마사요시 회장이 AI 지원 반도체를 공급할 1,000억 달러(약 133조 5300억원) 규모의 칩 벤처 설립을 고려하면서 소프트뱅크 그룹 주식이 상승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블룸버그 뉴스가 손 회장이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 AI 칩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자금을 찾고 있다고 보도한 후 3.2%까지 상승했다.

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드명 이자나기인 이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가 대주주로 있는 칩 설계 회사인 Arm을 보완할 보완할 AI 칩 벤처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 회장이 고려 중인 한 시나리오에서는 소프트뱅크가 3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중동 지역의 기관에서 700억 달러를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관계자가 말했다.

손 회장은 이 칩 프로젝트에 성공한다면, 이 칩 프로젝트는 오픈AI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베팅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소프트뱅크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일본의 창조와 생명의 신 이름을 딴 이 프로젝트는 인공 일반 지능의 도래에 대한 손 회장의 무한한 열정을 반영한다.

그는 인간보다 더 똑똑한 기계로 가득 찬 세상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자주 말했다.

손 회장은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일련의 좌절을 겪은 후 Arm을 탄탄한 성공으로 이끌었다. 지난 10거래일 동안 소프트뱅크 주가는 약 30% 상승했으며, Arm의 주가는 80% 이상 급등했다.

손 회장은 이제 AI 분야에서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필적하는 회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주식 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12월 31일 기준 6조 2천억 엔(410억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대차대조표는 약 80억 달러에 달하는 티모바일 US 주식의 횡재와 Arm의 지분 90%를 인수한 덕에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