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은행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8%로 전월 말에 비해 0.08%포인트(p) 하락했다.
작년 12월 말 연체율은 신규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상각과 매각 등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월 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1000억원 급증했다.

▲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부문별로 보면 1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9%)보다 0.04%p 하락한 0.35%였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2%p 내린 0.23%였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0.10%p 떨어진 0.66%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52%) 대비 0.11%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6%p 내린 0.12%, 중소기업대출은 0.13%p 떨어진 0.4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8%p 내린 0.4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