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25만명 이상 늘었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1천980만8천 명으로, 작년 1월 대비 25만3천 명(1.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인원은 7개월 연속 줄고 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대비 13만 8천명(0.8%), 임시 일용근로자는 8만 7천명(4.8%). 기타종사자는 2만 7천명(2.4%)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약 19%(1만 7천명)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0만 4천명(4.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3만 2천명(2.5%), 도소매업 2만 5천명(1.1%) 순으로 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업종은 1만 4천명(1.2%), 교육서비스업 3천명(0.2%)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세종(5.8%), 전남(3.1%), 충남(2.5%) 순으로 증가율이 컸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6만 6천원으로 전년대비 2.5%(9만 7천원) 증가했다.
작년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 4천원으로 전년(359만 2천원) 대비 1.1%(3만 8천원) 감소했다.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작년 12월 기준 월평균 152.8시간으로, 1년 전보다 13.8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