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전문건설공제조합, 데이터 유통망 구축 MOU 체결

신용보증기금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8일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신용보증기금이 전문건설공제조합 소속 기업의 정보를 AI 기반 기업진단솔루션 ‘BASA’를 통해 분석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상거래 신용지수 평가시스템 등으로 평가된 기업을 보증하고 융자 심사에 해당 내용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공제조합과 여러 기관과의 연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데이터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플랫폼이 여러 기관끼리 서로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용보증기금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 MOU 체결식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데이터 유통 HUB’로서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