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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이틀 2700대…경계감 속 순환매

코스피가 11일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데 따른 경계감으로 오름폭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4.15포인트(0.15%) 오른 2705.32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8%) 오른 2716.72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나 막판 경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2억원, 118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34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78.4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FOMC 회의를 앞두고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