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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13.9%↑10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50.1%↑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14% 가까이 오르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7월 월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이 575억 달러로 전년 7월 대비 13.9% 늘었다.

올해 들어 수출 증가율을 보면 1월 18.2%, 2월 4.4%, 3월 3.1%, 4월 13.6%, 5월 11.5%, 6월 5.6%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서 반도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50.1% 증가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석유제품 16.8%, 자동차 부품 8.5% 등 각각 증가했다.

수출액
[관세청 제공]

반면 승용차 8.9%, 무선통신기기 10.1%, 선박 38.0%, 액정디바이스 7.4% 각각 감소했다.

중국(14.9%)이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미국(9.3%)은 12개월 수출이 늘었다.

그 외에 베트남 12.6%, 대만 95.9%, 일본 10.0% 등 각각 늘었다.

유럽연합 1.4%, 싱가포르 1.6% 각각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8.8% 상승했다.

7월 수입은 539억 달러로 작년 7월 대비 10.5% 증가했다.

괸세청
[괸세청 제공]

소비재, 원자재, 자본재 모두 수입이 늘었다.

소비재 10.7%, 원자재 9.5%, 자본재 11.9% 등 각각 늘었다.

승용차(58.3%), 의류(2.5%), 가전제품(15.5%), 조제식품(17.5%), 어류(2.4%), 소고기(2.4%) 등은 증가했다.

사료(-10.8%), 주류(-0.3%), 골프용품(-14.9%) 등은 감소했다.

원유(16.1%), 가스(23.5%), 석유제품(37.9%), 비철금금속광(65.3%), 의약품(1.0%), 철광(5.0%), 알루미늄(5.7%) 등은 증가했다.

석탄(-18.8%), 무쇠(-10.7%) 등은 감소했다.

원유 수입액은 16.1% 증가했으며 수입단가는 8.8% 상승했다.

수출
[연합뉴스 제공]

기계류(6.0%), 메모리반도체(46.1%), 정밀기기(15.2%), 항공기(783.5%), 자동차 부품(6.5%) 등은 늘었다.

제조용 장비(-19.9%), 무선통신기기(-9.8%), 컴퓨터 주변기기(-3.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6.9%). 미국(48.9%), 중동(15.2%), 유럽연합(0.5%), 일본(6.0%), 대만(23.7%) 등에서 수입이 늘었다.

호주 8.%, 싱가포르 19.4% 등에서는 수입이 줄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36억 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