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과 공부 등 일상에서 집중을 돕는 ‘졸음번쩍껌’이 인기를 끌면서 롯데웰푸드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졸음번쩍껌의 신제품 ‘졸음번쩍 에너지껌’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졸음번쩍껌은 강력한 멘톨·민트향의 휘산 작용으로 졸음을 쫓는 제품으로, 효과가 뛰어나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매출이 약 2.5배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껌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하는 동안 졸음번쩍껌은 홀로 성장을 멈추지 않고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롯데껌 사업 내부에서의 판매 비중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5년 전 5% 수준이었던 졸음번쩍껌의 매출 비중은 올해 16%까지 상승하며 롯데웰푸드의 대표주자인 자일리톨과 함께 인기 제품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졸음번쩍 에너지껌’은 신체 에너지 증진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과라나추출물과 타우린 등의 성분을 기존보다 3배 높이고 비타민 B6를 첨가했다.
또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당 걱정에서 자유로우며 자칫 과도할 수 있는 자극적인 맛을 줄여 쿨링감만을 오래 유지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롯데웰푸드는 젊은 층의 트렌드를 고려해 더 풍성한 식감을 줄 수 있도록 껌 한 알당 크기도 1.5g에서 2.3g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향후 롯데웰푸드는 졸음 방지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수면 부족 현상이 직장인에서 학생까지 확대됨에 따라 효과는 높고 자극은 적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로를 호소하는 많은 현대인에게 껌의 효능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