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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중남미 두 번째 데이터 센터 연다…1조원 이상 투자

구글은 29일(현지 시각) 우루과이 도시 카넬로네스에 라틴 아메리카에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열고 8억 5천만 달러(약 1조 1342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2015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 있는 퀼리쿠라에 중남미 최초의 데이터 센터를 열었다.

이 데이터센터에 1억 5천만 달러(약 1999억원)를 초기 투자했으며, 2018년에 1억 4천만 달러(약 1866억원)를 추가로 투자하여 확장했다.

구글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카넬로네스의 새 데이터 센터가 우루과이와 지역 전체의 전문 및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구글이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2027년에 센터가 완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4월, 구글은 인디애나에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설립하고 버지니아에 사이트를 확장하기 위해 3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5월에는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를 투자하여 말레이시아 최초의 데이터 센터와 구글 클라우드 리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