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이 K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박보겸과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2주 전 더헤븐 마스타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이로써 배소현은 이번 시즌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과 함께 네 번째로 시즌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한 시즌에 시즌 3승 이상 우승자가 4명 이상이 나온 것은 KLPGA 역사상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