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U-20 16강에 진출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꺾고 D조 3위(승점 4)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16개국 체제였던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1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은 대회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지고 2차전에서는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종전에서 강호 독일을 잡으며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한편, 한국의 16강 상대는 이번 대회 개최국인 콜롬비아로 확정됐다. 콜롬비아는 2010년 4위, 2022년 8강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으로 나서 호주·카메룬·멕시코를 연파하고 A조 1위에 올랐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16강전은 12일 오전 10시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