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프리먼이 WS 신기록을 세웠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리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WS(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2루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쐈다.
WS 1차전 끝내기 만루홈런, 2차전 솔로홈런에 이어 전날 3차전에도 1회 선제 2점 홈런을 쳐 다저스의 시리즈 3연승을 이끈 프리먼의 방망이는 4차전에도 식지 않았다.
역대 WS에서 1∼4차전 모두 홈런을 친 선수는 프리먼이 유일하다. 이로써 프리먼은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종전 WS 최다 연속 홈런인 5경기를 넘어 WS 6경기 연속 홈런으로 신기록을 수립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앤서니 볼피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운 양키스에 4-11로 패했다. 앞선 WS 1∼3차전을 모두 내주고 벼랑에 몰렸던 양키스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