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최정이 SSG와 계약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정(37)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자마자 SSG 랜더스와 4년 총 11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80억원)에 계약했다.
이번 계약으로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살인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됐으며, KBO리그 '다년 계약의 새 역사'도 새로 썼다.
최정은 2015년에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86억원, 2019년에는 6년 106억원에 계약했다. 이번 까지 세 번의 FA 계약을 통해 최정은 다년 계약 총액 300억원 시대(302억원)를 열었다.
이는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두 번의 FA 계약(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 2023년 두산과 6년 152억원)을 하며 세운 277억원을 크게 넘어선, 역대 KBO리그 다년 계약 최고 총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