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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이중통화 채권 거래서 50억 달러 모금 목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이 50억 달러 규모의 다 트랜치 달러 및 역외 중국 위안화 채권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각) 두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은 보도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월요일에 제출한 규제 서류에서 채권 자금 조달 계획을 확인했지만 규모, 이자율 및 만기는 거래가 진행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회사채 거래가 될 것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21년에 마지막으로 달러 채권 시장을 두드린 바 있다.

알리바바
[AFP/연합뉴스 제공]

로이터가 본 텀 시트에 따르면 현재 달러 트랜치는 5.5년, 10.5년 및 30년 달러 채권으로 구성된다.

텀 시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3.5년, 5년, 10년, 20년 역외 위안화 트랜치도 준비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잠재 투자자들은 알리바바가 5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거래에 참여한 은행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한다.

알리바바는 서류에서 조달한 현금을 부채 상환 및 자사주 매입 자금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