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경남FC 감독이 선임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인 이을용(49)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에 미드필더로 국가대표팀과 프로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정식 사령탑으로 K리그 구단을 이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은퇴 뒤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청주대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등을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2022년부터는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을 지내다 이번에 경남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