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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야마하車, 美 희토류 스타트업 피닉스 테일링스 투자

BMW와 야마하 자동차가 미국에 본사를 둔 희토류 가공 스타트업 피닉스 테일링스(Phoenix Tailings)에 투자했다고 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전략 금속 생산을 늘리기 위한 제조업체들의 최근 움직임이다.

희토류는 전기 자동차, 휴대폰 및 기타 전자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자석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17가지 금속 그룹이다.

이러한 광물을 정제하는 기존의 표준인 용매 추출은 1950년대에 개발된 이후 미국에서는 점차 인기가 없어졌지만 중국의 경쟁 업체들은 지난 30년 동안 마스터해 온 비싸고 더러운 공정이다.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수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서방 전역에서 대체 기술을 찾기 위한 경쟁을 촉발시켰다.

피닉스는 자사의 공정이 채굴된 광석이나 재활용 장비에서 희토류를 거의 또는 전혀 배출하지 않고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닉스의 CEO 닉 마이어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0일에 마감된 피닉스의 4,300만 달러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 BMW와 야마하의 벤처 캐피탈 투자 부서가 벤처 캐피탈 펀드 인비저닝 파트너스, 엠파워, 이스케이프 벨로시티를 포함한 여러 투자자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마이어스 CEO는 피닉스는 이 자금을 사용하여 뉴햄프셔 주 엑서 터에 연간 200 미터 톤의 희토류를 생산할 수있는 1300 만 달러 규모의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2025년 6월까지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자금은 연구,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BMW
[AFP/연합뉴스 제공]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33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1억 달러 이상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누구와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엑서터(Exeter) 시설이 성공하면 피닉스는 미국 내 다른 지역에 더 큰 처리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회사가 3~5년 내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마이어스 CEO는 말했다.

MP 머티리얼즈와 리나스 희토류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큰 희토류 채굴 및 가공업체 중 두 곳이지만, 둘 다 중국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이어스 CEO는 피닉스가 광산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미국 정부의 대출과 보조금을 신청하고 있다.

그는는 1월 20일 미국 대통령이 될 도널드 트럼프가 “제조업의 온쇼어링”과 중요 광물 기업에 매우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피닉스는 2021년 8월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