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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인피니움, 美 의료기기 사업 협력

임플란트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덴티스가 미국 의료 산업에 진출한다.

덴티스는 이를 위해 현지 수술실 장비 회사 ‘인피니움’과 지난 1일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인피니움은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87개국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에도 덴티스의 수술기기 ‘루비스’를 미국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덴티스의 수술 테이블 ‘루비스 ST500’이 FDA 승인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면서는 양사의 수술실 솔루션 협력이 본격화됐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주력 상품을 결합한 수술실 통합 솔루션을 미국 내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덴티스와 인피니움의 미국 수술실 솔루션 협력 MOU [덴티스 제공]
덴티스와 인피니움의 미국 수술실 솔루션 협력 MOU [덴티스 제공]

향후 덴티스는 공동 영업목표를 설립해 현지에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3년간 수술실 솔루션으로 약 1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덴티스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글로벌 팀 루비스 프로젝트’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이 수술기구 등 단일 브랜드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토탈 수술실 및 케어 솔루션으로 확대되며, 진출 국가도 미국·유럽·중국·인도·일본 등으로 다각화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글로벌 팀루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 시장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시작이면서 메디컬 사업의 가장 큰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