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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보안 강화…경찰 4000명·차벽 배치

헌재가 보안 강화에 나선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서울서부지법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난동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심판정 보안과 외곽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
▲ 헌재 보안 강화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구체적으로 심판정 입장 때 출입 검색을 강화하고 헌재 보안요원도 증원하는 한편, 근무 시간에 비상근무 체제도 유지한다. 청사 경비를 위한 경찰 인력도 증원한다.

경찰은 이날 헌재 주변에 기동대 64개 부대 4000여명을 배치했다.

이른 아침부터 인근 안국역과 일본대사관 일대에 집결한 경찰버스는 헌법재판소를 둘러싼 채 촘촘하게 늘어섰고, 버스 차벽으로 헌재 앞 도로는 4개 차선 중 2개만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헌재 정문에는 이중으로 경찰 저지선이 설치됐고, 정문 안쪽에도 경찰버스 3대로 차벽이 세워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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