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해 밝혔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실현을 위해 올해 주주환원을 인상한다.
이마트는 주당 최소 배당금을 기존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상향하고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이마트 주주는 최저 2500원의 배당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배당이 증액되면서 이마트는 연간 134억 원의 재원을 주주환원용으로 추가 투입할 전망이다.
현재 이마트 주주 구성원은 30% 이상이 소액 개인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내년까지 2년 내로 이마트가 보유한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할 방침이다.
![이마트 본사 전경 [이마트 제공] 이마트 본사 전경 [이마트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377/image.jpg?w=560)
이마트 본사 전경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전체 주식의 3.9%인 108만 7466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1년의 28만 주씩 총 56만 주를 소각한다.
이는 전체 주식의 2%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마트는 주가 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까지 매출 34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이마트는 이달 마곡동 트레이더스 매장을 시작으로 3개의 신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2개, 2027년에는 3개의 신규 지점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다양한 매장의 수익성을 함께 높이기 위해 통합 매입 등 효율 향상 방안도 도입하게 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