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여행업 특화 AI를 도입하고 전사적 디지털전환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AI 전환을 이루어 간다는 설명이다.
현재 야놀자는 전 세계 206개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구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사의 여행 데이터를 토대로 구축한 AI ‘버티컬’을 활용해 호텔 운영 자동화와 디지털 마케팅 등의 B2B 포트폴리오도 서비스 중이다.
![구글 클라우드와 야놀자의 AI 파트너십 체결식 [구글 클라우드 제공] 구글 클라우드와 야놀자의 AI 파트너십 체결식 [구글 클라우드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522/ai.jpg?w=600)
구글 클라우드와 야놀자의 AI 파트너십 체결식 [구글 클라우드 제공]
이번 협력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방대한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공유해 야놀자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사업 발굴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를 비롯한 생성형 AI 기술을 버티컬과 연계해 독자적인 여행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 이전부터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논의를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야놀자의 핵심 경영진이 구글 클라우드 본사를 방문해 혁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 이준영 기술 총괄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기성 사장은 “대규모 빅데이터 인프라와 분석 알고리즘이 여행 산업에 큰 변환점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