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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인텔, AI PC 개발·마케팅 MOU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과 손잡고 차세대 AI PC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 인텔과 ‘차세대 IT분야 기술협력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각자의 강점을 조합한 기술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인텔 최첨단 프로세서 칩에 최적화된 저전력·고화질 OLED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성능 IT 기기와 AI PC를 포함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인텔의 AI PC 기술협력 MOU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와 인텔의 AI PC 기술협력 MOU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어 인텔은 해당 사업에 협력함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광화문 교보문고 아트스페이스에서 인텔코리아·삼성전자가 참여하는 ‘AI 미디어아트’ 전시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전시회에서는 77형 QD-OLED TV를 통해 AI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이 소개되며, 진행 일정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특히 AI PC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텔 AI 칩을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 북5 Pro’와 LCD 노트북을 비교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텔과의 협력 강화로 개인용 컴퓨팅의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트북과 PC 시장도 앞으로는 AI가 탑재되는 것이 표준처럼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