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10년만에 또

삼부토건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2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건설 경기가 악화하며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10년 만에 다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다.

삼부토건
▲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삼부토건은 2020년 이후 2023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경영 실적도 좋지 않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은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6% 확대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이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시공 능력 평가 71위인 중견급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삼부 르네상스를 보유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2015년 8월 구조조정 실패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2017년 휴림로봇 등이 꾸린 컨소시엄에 매각되며 법정 관리에서 벗어났다.

현재 진행하는 주요 공사로는 서울 중랑구 묵동 화랑로 진출입 공사(108억원), 제주 서귀포시 도시 생활형 주택 건축(358억원),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7공구 노반신설 공사 (960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