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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올해 매출 5조 넘길까 ​

셀트리온이 올해 매출 5조원을 이루게 될까.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5% 늘어난 5조10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의 유통 채널 확보가 예상보다 쉽지 않았다고 언급했는데,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의미 있는 성장세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며 "올해부터 구체적인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 직접판매(직판)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작, 신약 개발 가속화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기업가치를 견인할 핵심 요소는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이라고 판단한다"고 권 연구원은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올해 예상 실적을 증권사 중 가장 높게 잡았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올해 셀트리온 매출액을 4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예상한 상태다.

국내 증권사의 올해 셀트리온 예상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4조5325억원, 영업이익 1조371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대부분이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비용 효율화 및 원가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 폭이 높을 것"이라며 "관세 영향은 올해 판매할 미국 물량 대부분을 미리 공급했기 때문에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선아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 직접판매를 시작한 품목 수가 증가한 만큼 올해는 북미 지역에서 매출 성장세와 영업망 확장 효과가 특히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작년 11월 홍콩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내년 매출 5조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셀트리온은 어떤 제약사보다 탄탄한 제품을 갖고 있다. 현재와 미래 준비가 잘 된 회사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미국 짐펜트라 처방 확대와 기존 품목 점유율 상승, 신규 품목 시장 진입 등을 통해 매출 목표 5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원가율이 높은 재고 물량을 지난해 대부분 소진했기 때문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