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의 물류 자회사 FSK L&S가 미국 미시간주와 조지아주를 잇는 ‘배터리 벨트’에 진출한다.
FSK L&S는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BOSK)로부터 풀필먼트센터 운영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배터리 벨트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지대로, 향후 산업 성장이 촉망받는 지역이다.
블루오벌SK와의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6년이며, 이후에도 2034년까지 계약 연장이 가능한 조건이다.
FSK L&S는 해당 기간 BOSK 및 밴더사로부터 매년 수백억 원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추진 예정인 중국·북미 반도체 낸드 물류 서비스 등 신규 사업으로 올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FSK L&S 풀필먼트 센터 전경 [FSK L&S 제공] FSK L&S 풀필먼트 센터 전경 [FSK L&S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988/fsk-l-s-fsk-l-s.jpg?w=600)
이번 계약을 통해 FSK L&S는 BOSK 배터리 공장 3곳과 연계된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며, 배터리 제조공정 전후 물류 전반을 책임진다.
예를 들어 공장 근거리에 배터리 원자재를 보관하고 생산 일정에 맞춰 필요한 만큼 공급하거나 생산이 완료된 배터리를 보관할 전망이다.
한편 BOSK는 현재 테네시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켄터키주에 있는 2곳 공장의 규모를 합하면 총 연간 12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105kWh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픽업트럭 약 120만 대에 달하는 용량이다.
FSK L&S 김용직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물류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와 IT 플랫폼을 활용, 물류의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공급망 관리(SCM) 최적화와 함께 물류 디지털화로 비용을 크게 낮출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