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솔루션 기업 오픈리서치가 검색엔진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오픈리서치는 차세대 AI 검색 플랫폼인 ‘oo.ai’를 개발 및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oo.ai는 AI를 기반으로 수백 개의 웹 문서를 분석해 사용자와 문답을 이어가는 서비스다.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스스로 파악해 종합 리포트 형태로 답변을 제공하며, 모든 정보의 출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된 바 있으나, 정식 출시된 버전에서는 속도와 사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오픈리서치의 AI 검색 플랫폼 'oo.ai' [오픈리서치 제공] 오픈리서치의 AI 검색 플랫폼 'oo.ai' [오픈리서치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005/ai-oo-ai.jpg?w=600)
오픈리서치의 AI 검색 플랫폼 'oo.ai' [오픈리서치 제공]
오픈리서치는 지난해 12월 기준 10여 초가 걸리던 검색 답변 도출 시간을 3초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또 분석하는 자료의 양도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10배 이상 많은 참고자료를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오픈리서치는 oo.ai의 정식 출시 버전이 업계 선두주자인 퍼플렉시티의 유료 모델과 비교해도 거의 모든 부문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oo.ai는 현재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 양쪽에서 사용 가능하다.
향후 오픈리서치는 국내 AI 검색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AI 검색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픈리서치 김일두 대표는 “oo.ai는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져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 검색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정보들까지 답변해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많이 사용하는 AI 검색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