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산하기관인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가 미국 벤처투자기업 ‘Serac’과 협력해 음성 평가 AI를 육성한다.
카이스트창업투자는 최근 국내 음성 AI 평가 솔루션 스타트업 ‘포도노스’에 10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도노스는 지난해 2월 설립됐으며, AI 분석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성능 향상을 위한 데이터 수집·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AI 성능평가 시스템의 경우 전 세계 언어로 AI를 평가할 경우 점수 도출에 약 2개월이 필요했으나, 포도노스의 서비스는 이를 12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포도노스 [포도노스 제공] 포도노스 [포도노스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291/image.png?w=600)
포도노스 [포도노스 제공]
포도노스는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사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AI 모델 자체의 성능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포도노스는 음성 평가를 넘어 영상 AI와 LLM도 평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AI 서비스인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카이스트창업투자 관계자는 “음성 AI 모델은 정확한 성능 평가 및 분석이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 활성화와 함께 AI 평가 솔루션의 중요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포도노스 관계자는 “효율적인 AI 평가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