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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매출 사상 최대에 주가 3.4% 증가

샤오미 주가는 3.4%까지 급등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날 샤오미는 기록적인 1분기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고 스마트폰에서 가전제품으로 고급 제품으로의 전환이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샤오미의 홍콩 상장 주가는 장 초반 53.3홍콩달러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였다.

장 후반 주가는 0.6% 상승했다.

샤오미
[연합뉴스 제공]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샤오미의 시장 가치는 약 1,710억 달러로,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의 약 1,600억 달러보다 높다.

분석가들은 샤오미의 다각화된 사업 덕분에 대형 제조업체들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분야의 치열한 가격 전쟁에서 더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서치 회사 IDC의 윌 웡 수석 스마트폰 분석가는 “샤오미는 단순히 스마트폰 회사나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이 아니라는 점이 다른 회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샤오미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