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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은 첫 회부터 웅장한 스케일로 심혈을 기울인 전투신,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빠르고 힘이 넘치는 극적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타이틀롤의 이태곤은 사극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왕 광개토왕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광개토태왕’은 두 자리수의 시청률을 기록,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광개토태왕’ 첫 회는 각각 11.5%, 10.9% (전국시청률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후연국의 공격을 받은 고구려가 이에 대항하는 스토리가 전개됐다. 여기서 담덕(이태곤, 왕명: 광개토태왕)은 왕자의 화려한 신분을 버리고 고구려를 지키는 장수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기개와 지략에 요동성을 함락시키려던 후연의 태자 모용보(임호)는 꼼짝하지 못하고 퇴각했다.
그러나 20만 대군을 이끈 후연의 왕 모용수(김동현)의 공격이 예견되면서 고구려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대군의 공격을 알게 된 담덕은 소수의 군사를 이끌고 다리 밑에서 모용수를 급습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발각됐다. 그러나 담덕은 수중에서도 끝까지 저항하는 담대함을 보였다.
대하드라마라는 장르에 걸맞은 스케일과 사극에서 보기 어려웠던 수중 전투신 등 볼거리와 잘 짜여진 스토리를 선보인 ‘광개토태왕’에 시청자들 역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당 시청자 게시판에는 “화려한 전투신에 공을 들인 흔적이 보였고,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에 눈을 떼기 힘들었다”, “볼거리가 많다.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에 힘이 넘친다. 오랜만에 에너지가 가득 느껴진다”, “왕의 풍채를 가진 이태곤의 파워풀한 연기가 매력적이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이 속속 게재됐다.
한편 이날 ‘광개토태왕’에서는 모용수가 이끄는 후연의 대군을 급습한 담덕이 수중에서 붙잡히는 위기를 맞이하며 끝을 맺어 앞으로 담덕의 운명에 벌써부터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첫회부터 고구려 제19대 왕인 광개토왕의 중원 제패를 위한 열망과 투쟁을 그릴 80부작의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에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드라마’로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