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원조한류스타 안재욱이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로 안방 극장에 컴백한다.
3년만의 복귀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1세대 한류스타로 활약한 그는 그동안 TV보다는 가창력과 연기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 작품에 전념해왔다.
그런 그가 선택한 작품은 '주몽'의 최완규 작가와 이주환 PD의 재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빛과 그림자'. 안재욱은 "오랜만에 TV를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면서 "훌륭하신 작가, 연출선생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시청자 분들의 기대가 큰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제작관계자들 역시 안재욱이 50부작이라는 대작드라마를 끌고 가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 그의 가수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고려하며 심사숙고 끝에 안재욱을 발탁했다는 전언이다.
안재욱이 이끌어 갈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비즈니스에 몸 담아 국내 최초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일생이 그려지는 사이사이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계백' 후속으로 11월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