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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대표곡 ‘Yesterday’ 원래 제목이 <Scrambled Eggs>였다?

김영주 기자 | 입력 2012.04.04 23:30
비틀즈의 대표곡 의 원제가 다름 아닌 ‘Scrambled Eggs(스크램블 에그)’였다는 비화가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 회 마다 시대의 문화적 이슈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한가지의 키워드를 선택, 노래와 인물을 중심으로 음악에 대한 다방면의 정보를 전달하는 MBC뮤직 <뮤직스캐너 The Code>는 음악의 새로운 시선과 장기하 특유의 감성내레이션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맛있는 음악”이라는 키워드로 방송될 <뮤직스캐너 The Code> 15회에서는 비틀즈의 불후의 명곡 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를 만들었던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는 어느 날 꿈속에서 환상적인 현악앙상블을 듣게 되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피아노 앞에 앉아 기억이 이끄는 대로 이 곡을 썼고, 가사가 없어서 임시방편으로 지어놓은 제목과 가사가 바로 ‘Scrambled Eggs’였던 것이다.
 
전혀 다른 내용의 가사인 원곡 ‘Scrambled Eggs’와 우리가 알고 있는 의 가사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뿐만 아니라 제목으로 달라진 명곡의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전설적인 포크 록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멤버였던 폴 사이먼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인 “Mother and Child Reunion”이 중국음식점의 “닭고기 계란덮밥”에서 발상을 얻었다고 한다. 폴 사이먼은 “닭고기 계란덮밥”을 보고 어미 닭과 계란이, 죽은 후에 한 접시에서 만나 재회하는 장면을 연상하였고 그 결과 로드킬로 죽은 자신의 애완견에게 바치는 노래로 완성되어 진다. 이처럼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한 발상으로 멋진 푸드송을 완성시키는 뮤지션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음식과 관련된 사연을 품은 노래 제목부터 가사, 뮤지션들의 독특한 음식취향 그리고 음식으로 노래한 사회 비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음악 속에 버무려진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스캔하는 <뮤직스캐너 The code> 15회 ‘맛있는 음악’ 편은 4일 수요일 밤 12시 MBC뮤직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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