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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가자사태 책임은 ‘하마스’

[워싱턴=한국재경신문]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번 가자사태에 대해 하마스의 책임이라고 공개 비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공이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으로 초래된 것이며 이스라엘은 분명히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자위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부시대통령의 발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나온 공개 입장 표명이다.

또 부시 대통령은 "하마스는 가자지구 사람들을 보호하는 대신, 가자지구를 무고한 이스라엘인들을 죽이기 위한 로켓 발사 장소로 사용했다"면서 "어떠한 휴전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로켓을 발사하는 장소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바마 당선인은 이번 사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