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모기지관련 증권 매입으로 인해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5% 아래로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5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증권(MBS) 매입에 나서면서 11월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의 주간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전국 평균 금리는 4.96%로, 지난주의 5.0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년 만기 채권금리는 지난주 4.62%에서 4.65%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디맥의 프랭크 노새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둔화와 정부의 조치로 인해 30년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금리가 11주 연속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