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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백악관 '고액연봉' 동결

버락 오바마 미국 제 44대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날 업무에서 백악관 직원들의 고액연봉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 행사에서 경비 절감과 로비 배격을 위한 엄격한 윤리규정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급여가 동결되는 대상은 연소득이 10만 달러가 넘는 보좌관들로 비서실장과 대변인,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비롯해 대략 100여명이 해당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수록 백악관이 솔선수범해 긴축하고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