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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00지켜 ‘한숨 쉬었다 갈까?!’

코스피가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한숨 쉬어가는 모습이다.

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8.51포인트 내린 1201.7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및 중국증시 호재로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식경계 매물과 무디스의 국내은행 신용등급 하향 소식 등으로 소폭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471억원, 프로그램이 19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중국증시의 강세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개인이 582억원을 순매도 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기관이 6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무디스의 국내 금융기관 신용등급 무더기 하향 소식으로 내림세로 돌아서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철강, 운수장비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건설, 보험, 유통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건설, 대우조선해양, 현대백화점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 기아차, GS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유발했다.

CJ는 자회사 가치부각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현대백화점은 저평가 인식확산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내화는 자산재평가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LIG손해보험은 외국계 매수세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차는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CJ제일제당은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1.96P 하락한 376.83P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급등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기관 및 기타법인의 매도세로 하락반전하며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금융, 인터넷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네오위즈게임즈, 한국토지신탁, 서부트럭터미널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주성엔지, 포휴먼, 마이스코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어닝서프라이즈 영향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에임하이는 지난해 유정 매출액 500만달러 돌파소식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테마별로는 외국국적상장기업, 수자원, 송유관, 게임, 애그플레이션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