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北 수일내 미사일발사 준비완료 가능성"

북한이 수일 안에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세계적인 군사컨설팅 업체 제인스 그룹이 발행하는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20일 "무수단리(함경북도 화대군 소재)의 미사일 기지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를 위한 움직임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이 포착됐다"면서 북한이 이달 안에 미사일 발사준비를 마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장 위성사진 분석 결과 미사일 발사 작업을 위해 동원되는 보조 운송기구 및 트럭들이 여러 대 현장에 도착한 것은 물론, 원격 계측기 및 레이더 설치 작업 정황도 포착된 것이다. 이 잡지는 또 무수단리 기지의 미사일 발사대 및 엔진 테스트 시설 인근의 활동도 최근 확대됐다면서, 18일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시험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미사일의 기종은 '대포동 2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