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중국 PMI개선 소식으로 중화권 증시와 더불어 급등했다.
4일 코스피는 33.69P 상승한 1,059.26P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은 “코스피는 미국시장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버냉키 의장의 경고발언으로 반등에 실패한 가운데 내림세로 출발했다”며 “외국인의 매도세와 투신의 프로그램 매물출회 그리고 일본증시의 약세영향 등으로 1,010P선이 무너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투자정보팀은 “그러나 기관 및 기타법인의 매수세와 중국 2월 PMI개선으로 인한 중국,대만증시의 급등영향 등으로 1,050P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17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476억 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기관은 162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109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 의료정밀, 증권업종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KT&G, LG생활건강, 유한양행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한진해운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판매 호전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의 점유율 상승과 업데이트 버전 서비스 개시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STX엔진 등 STX그룹 4인방은 동반 급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대웅제약은 전일 종가 관리 후유증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코리안리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