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0포인트(1.27%) 오른 382.72를 기록,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77포인트(2.06%) 오른 385.69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개인의 활발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6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 1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타 제조(-1.02%)를 제외하고 인터넷(2.64%), 통신서비스(2.59%), 컴퓨터서비스(2.47%), 운송장비ㆍ부품(2.28%)을 중심으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SK브로드밴드[033630](3.11%), 셀트리온[068270](1.42%), 성광벤드[014620](1.27%) 등이 오르고 서울반도체[046890](-0.74%), 태광[023160](-0.54%), 태웅[044490](-0.44%) 등은 내리고 있다.
다음[035720](4.30%), CJ인터넷[037150](3.31%), 인터파크[035080](1.92%), SK컴즈[066270](1.69%) 등 주요 인터넷주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에스엘시디[051710]가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계열사인 ㈜루미브라이트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모바일 게임 개발 전문기업인 컴투스[078340]도 스마트폰 보급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11.14% 급등하고 있다.
반면 이화전기[024810]는 큰 폭의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7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21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