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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싼티'라고 불림 당하는 붐이 '싼티 이미지'를 버리고 '과묵한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하기 위해 묵언 수행했던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SBS '야심만만2' 녹화에서 붐은 게스트로 나온 이승기가 "나의 바른 이미지는 철저한 이미지 관리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붐도 자신의 '싼티 이미지' 관리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붐은 "저도 싼티 이미지를 버릴 기회가 있었다"며 "그룹 활동 가수 시절, 어느 날 방송이 끝나고 사장님이 나를 부르시더니 심하게 혼을 내셨다"고 감춰놓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저 때문에 팀 전체가 '싼티'가 나니 앞으로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2년간 말을 안 하고 보냈다"고 밝혔다.
그렇게 2년간 말을 안 하고 보낸 붐은 "팀이 해체된 후 케이블채널 VJ 오디션을 보면서 그제야 내 본래 모습을 찾은 기분이 들었다"며 "그때부터 자신의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살아왔다"고 전했다.
이날 붐은 자신만의 싼티 철학(?)을 설파하며 싼티 나는 노래방 노하우, 생활 속 싼티 등을 직접 재연하는 등 녹화 내내 활약을 펼치며 대박 웃음을 줬다.
한편, 게스트 가수 이승기, 전 아나운서 겸 배우 최송현까지 싼티의 세계로 물들인 '싼티 본능' 붐의 활약은 20일 밤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