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재개발 예정구역인 서울시내 준공업지역 중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에 처음으로 아파트와 산업시설이 동시에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22일 영등포구 양평동1가 148-8번지 일대 4만6천㎡에 최고층수 38층의 아파트 628가구를 짓는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주거공간에는 용적률 229%, 건폐율 11%를 적용받는 최고층수 38층의 아파트 5개동, 628가구 들어서며, 산업부지에는 용적률 398%, 건폐율 52%를 적용받는 11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세워진다.
이 일대는 당초 공장 비율이 30% 이상인 준공업지역이라 도시계획조례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었으나 지난해 3월 바뀐 규정을 적용받아 처음으로 수혜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