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돼지 인플루엔자(SI) 확산이 경기회복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는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유럽으로 번진 가운데 SI가 전세계적 전염병으로 확산될 경우 이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교역과 여행의 위축도 우려되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51.29포인트(0.64%) 떨어진 8,025.0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88포인트(0.88%) 내린 1,679.41을, S&P500 지수는 8.72포인트(1.01%) 하락한 857.51을 기록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제너럴 모터스(GM)가 강도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직후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오후장 들어 매물이 급증하며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한편 이날 GM은 내년말까지 공장수 13개 폐쇄, 2만명 감원, 279억불 규모의 출자전환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은 지난주말보다 배럴당 1.41달러(2.7%) 하락한 50.14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