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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400안착하나?…보합권 공방

코스피는 투신의 프로그램 매도세와 일본증시 약세 부담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번주 증시는 미국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가 종료되며 1400선 안착 테스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1.01P 상승한 1,413.14P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과 개인 및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투신 중심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세가  충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감과 고용지표 개선 소식으로 금융주 중심의 강세를 보였다.

 

개인은 2625억원, 외국인은 1582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46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4093억 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은행, 섬유의복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운수창고, 의료정밀, 기계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한전, 삼성화재, 기업은행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대중공업, KCC, SK네트웍스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의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한전은 심야전력 요금 인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베이직하우스는 중국사업부 모멘텀 재부각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GS는 1분기 실적호전에 따른 저평가 해소 전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아차는 외국계 매수세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은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호석유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같은시각 5.09P 상승한 522.92P에서 거래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9.3원 하락한 1237.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