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와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60센트(1%) 오른 58.62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유가는 약세를 보이면 56달러선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하루 평균 8천320만배럴로 작년보다 256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IEA의 수요 예측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면서 그러나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했고 달러화가 낙폭을 확대해 유가가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도 전일 대비 76센트(1.3%) 오른 배럴당 56.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