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녹색기술,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등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에 향후 5년간 24조5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이와함께 10년안에 신성장동력 핵심인력 70만명을 양산하고, 글로벌 신성장 중소기업 3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200개 세부 실천과제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3대 분야별 세부 실천과제는 녹색기술산업 분야에서 핵심원천기술개발 등을 중심으로 79개 과제가 선정됐고, 첨단융합 분야와 고부가서비스 분야에서는 인프라 구축과 경쟁환경 제도개선을 주축으로 각각 62개와 59개 과제가 포함됐다.
한편, 이와관련해 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박람회 2009' 에 참가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개막식 치사를 통해 "올해에만 단기 상용화와 대형 설비투자를 유발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통해 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재정사정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규모는 신성장동력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민관 합동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더욱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