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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청약 실시, 물량 많고 특징도 다양

서울 은평뉴타운2지구와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상계장암지구·강일지구 등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47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이들 건설형 시프트 1189가구와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 재건축매입형 시프트 285가구 등 총 1474가구의 청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는 은평뉴타운2지구는 전용면적 59㎡ 112가구와 84㎡ 401가구, 상계장암지구에서 380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상계장암지구는 서울시 거주자뿐 아니라 의정부시 거주자도 대상이 되기 때문에 경기도 지역에서 공급되는 첫 시프트가 될 예정이다.

또 재건축 아파트를 사들여 시프트로 공급하는 반포래미안퍼스티지는 전용면적 59㎡ 199가구, 84㎡ 67가구 등 총 266가구가 공급되며, 구로구 구로동 경남아너스빌 전용 65㎡ 9가구, 광진구 구의동 한라녹턴 3가구 등 재건축 아파트도 시프트로 나온다.

재건축 시프트는 가산점 산정 항목 중 '무주택세대주기간'이 '무주택기간'으로 변경된 기준이 처음 적용되기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의 전체 물량 중 400여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분과 3자녀이상·노부모부양 등 우선공급분으로 배정됐다.

전세보증금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이하로 책정됐다. 은평뉴타운은 전용 59㎡ 1억199만원, 84㎡ 1억3116만원, 상계장암지구는 전용 59㎡ 9402만~1억266만원, 84㎡ 1억3320만원, 114㎡는 1억7200만원 등이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는 전용 59㎡ 2억2366만원, 84㎡ 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주변 시세의 65~70%에 해당되고 지난 3월 공급된 반포자이 시프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시프트 중 건설형 시프트의 일반물량 청약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전용면적 59~84㎡의 청약저축자 또는 전용면적 114㎡ 청약예금 가입자다.

전용면적 84㎡ 이하 물량은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 요건을 갖춰야 하고 전용면적 114㎡는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으나 입주 전일까지는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재건축매입형 시프트는 청약통장 가입자가 아니어도 서울시 거주기간과 무주택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동일순위 경쟁시에는 서울시 거주기간, 무주택가구주기간, 부양가족수 등을 가점으로 따져 당첨자를 가린다.

공급일정으로는 특별 공급은 오는 6월8일부터 12일까지며, 일반공급 1순위는 9일부터 12일까지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희망자는 SH공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7월17일이고, 계약은 8월17일부터 21일까지다.

 

문의사항은 SH공사 장기전세팀 직통 전화인 3410-7448~7454로 문의하면 된다.